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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재현작[디자인] 2022(수시) 동덕여대 패션디자인(야) 합격!! 임0란(양현고3) 강남 하얀세상 미술학원

2022학년도(수시)  동덕여대 패션디자인(야) 합격!!
임0란(양현고3)
강남 하얀세상 미술학원


● 동덕여대 패션디자인(야) 합격!

경쟁률 23.53 : 1






Q. 지원한 전형/학과의 지원동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했나요?
어렸을 때 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였기 때문에 중학교를 진학할 때 또한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평소 제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눈 여겨 보시던 어머니의 권유에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소묘, 수채화 위주의 수업을 들었습니다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부터는 보다 더 구체적인 진로가 정해져 본격적인 입시를 시작했습니다.

Q. 학업성적(수능,내신)은 평소에 어떻게 준비했나요?
저는 원래 흔히 말하는 정시파였습니다. 내신보다는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적으로 조금 더 높았기 때문에 선생님들과의 상담에서도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수시 때 에너지를 아껴서 정시에 집중하자는 내용으로 흘러갔고 결론적으로 수시로 세 곳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수시에 모든 것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여금 뒤늦게 수시특강을 받기 시작했으며 조금 이른 시간부터 학교가 아닌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수시로 지원한 학교, 특히 1지망이라고 생각되는 학교의 기출문제는 하도부터 채색까지 모두 자발적으로 평가를 받았고, 합격작들을 보며 각 학교들이 기호를 알아내고자 했습니다.

Q. 실기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저는 그림의 토대인 아이디어 스케치, 하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잘 다져진 지반에 건물이 지어지는 것처럼 선생님들께서 거듭 강조하신 하도의 포인트나 축을 정확히 이해한 뒤 적절히 집어넣어야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보인다고 생각하여 실기시험 당일날 새벽까지도 그 간 배워온 하도를 숙지하려 노력했습니다. 하도 단계에서 관계성, 공간감 등등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보아야 그림의 완성 단계를 내다볼 수 있다고 느꼈고, 실제 합격작들을 보았을 때 그럴듯해 보이는 것들과 좋아보이는 것들의 차이는 하도에서 느껴졌기 때문에 하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그림을 진행하였습니다.


★ 동덕여대 패션디자인(야) 합격생 재현작 ★

 


Q. 실기고사 당일 출제문제는 무엇이었으며, 문제를 받고 어떻게 발상하여 풀어나갔는가?

아무래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하도를 이해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겨울특강 말 까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는게 일상이었고 수시 원서접수 전, 심지어는 가장 처음 실시된 실기시험에서도 그저 벽에 걸린 그림, 칭찬 받은 하도의 축을 기억해서 제시어가 무엇이든지 간에 대충 제시물만 끼워맞추는게 고작이었습니다. 그 이후 하도를 더 파악하고자 노력했지만 두 번째로 실시된 실기시험에서 역시 제대로 맞춰진 것 하나 없는 하도를 내세우고 왔기에 선생님께 시험에 응하는 태도와 더불어 지적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마지막 실기시험까지의 시간이 3주정도 남았을 무렵 저는 제 친구 한 명과 함께 해당학교의, 그리고 유사한 학교의 모든 기출문제들을 직접 프린트하여 시간 맞춰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전임 선생님, 그리고 본원 원장 선생님께 보여드려 평가를 받는 식으로 하도를 익혔습니다. 함께 진행한 친구가 들은 평가에서 얻어갈 것은 얻어가고 제 평가에서 나눠줄 것은 나눠주는 형식으로 하도를 진행하니 하도에 대한 개념이 머릿속에서 점점 뚜렷해져 가는게 느껴졌습니다.(물론 이 과정에서 저와 제 친구만이 노력한 것은 아니고 전임 선생님과 본원 원장 선생님 또한 저희가 하도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그리고 실기시험이 이틀 정도 남았을 때에 본원 원장 선생님께서 저희가 짠 하도에서 모자란 부분에 대해 보완점을 제시해주신 것이 제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Q. 합격의 주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1지망 합격 소식을 수능 이틀 전,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접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그렇고 제가 남들과 비슷할 뿐이지 더 열심히 한다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았기에 합격 소식을 접하더라도 덤덤할 줄 알았는데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합격자 조회를 눌러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접했을 때는 정말 손이 벌벌 떨렸습니다. 가족에게 울면서 합격 소식을 전하고는 카페를 나서서 집으로 향하는데 하늘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그 날은 온전히 저를 위한 날 같았습니다.


Q.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간략하게 적어주세요.

저는 선생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몇 안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그저 선생님들 말씀에 의심 없이 입시를 치뤘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저를 믿어주신 것, 상호간의 신뢰가 합격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시에서 실패했더라도 별 불만없이 다시 정시에 뛰어들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나의 실패와 나의 포기가 누군가에게는 좋은 기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만 내가 실패를 하지 않고 그로 인한 포기 또한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에게로 와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당장 오늘의 그림이 실망스럽더라도 오늘의 그림은 오늘에 그치시고 내일은 내일의 그림을 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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